내용이 겹치는 부분은 생략했습니다 :)


[N인터뷰] '컴백' 려욱 "3년 만에 솔로 앨범 발매, 터닝포인트 될 것"



- 3년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어떤 앨범인지 소개해달라.

▶ 첫 번째 미니앨범 '어린 왕자' 발매 이후 3년 만에 발매하는 두 번째 앨범이다. 그동안 느낀 마음들을 고스란히 앨범에 담았다. 한 곡, 한 곡 타이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여러 가지 색을 가진 노래를 넣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음악과 하고 싶은 음악을 넘나들며 좋은 앨범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타이틀곡 '너에게'는 피아노 소리로 시작해 격정적으로 치닫는 노래다. '파란 별'은 군대에 있을 때 팬들에게 매 달 편지를 썼던 걸 모티프로 만들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한다. 계절감이 없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겨울에만 듣는 앨범이 아니다. 여름에 들어도 손색이 없는, '려욱'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한 앨범이다.

- 이번에도 발라드를 타이틀로 했다. 다른 장르를 해보고 싶진 않았나.

▶ 타이틀곡 선정은 나 혼자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너에게'도 다른 타이틀곡 후보와 두 개를 두고 회사 직원 분들이 투표를 할 만큼 많은 고민 끝에 결정된 타이틀이다. 지금 시기에는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또 내가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앨범 활동을 한 게 아니지 않나.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 내가 잘하는 부분을 보여주기 위해 '너에게'를 선택한 것도 있다. 대신 수록곡은 다양하게, 하고 싶은 장르를 담았고 대중성을 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조금씩 음악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어필하고 싶다. '이 앨범이 앞으로 내가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애착이 간다.

- 려욱이 하고 싶은 음악, 잘하는 음악은 각각 무엇인가.

▶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들로 보자면) 내가 잘할 수 있는 곡은 '너에게' 같은 발라드다. '슈가' 같은 밝은 노래도 잘한다. 팬들이 '려욱스럽다'고 생각해주지 않을까 싶다. 하고 싶은 음악은 미디엄 템포의 '위드아웃 유'다. 기타 사운드가 세련된 느낌의 음악인데, '어떻게 하면 장점을 부각할 수 있을까' 창법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취해'도 감정선을 세련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팬들이 내게 듣고 싶은 음악이 있고, 내가 들려주고 싶은 음악이 있다. 어떻게 하면 그걸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 

- 앨범에 자작곡 '파란 별'도 수록했다. 이 곡을 군에서 만들었다던데.

▶ 군 시절 초소에 들어가는데 그날따라 별이 하나도 없더라. 그때 내가 별을 그려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게끔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파란 별이 팬일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 가족일 수도 있다. '항상 내 곁에서 웃고 있어', '함께였어'를 주제로 '너를 그린다', '별을 그린다'라는 표현을 했다. 군에 있던 2년을 함축적으로 녹여낸 곡이 아닐까 한다. 

- 노래를 들으니 여전히 음색이 맑다. 관리 비법이 있을까.

▶ 잠을 많이 자고 시도 때도 없이 성대를 미세하게 떨리게 해 튼튼하게 만든다. 아마 노래하는 친구들은 다 할 거다. 노래 연습도 꾸준히 하는데 성대가 다치지 않게끔만 한다. 체력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일주일에 3~4번 정도 등산을 한다.

- 오랜만에 신곡을 내는데 어느 정도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 성적은 좋으면 좋을수록 좋다. 1위도 하면 좋겠지.(웃음) 그만큼 들어주는 사람이 많으니까. 제일 중요한 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소문이나 칭찬이다. 동료, 가족, 매니저 등 정말 가까운 분들이 '이번 노래 너무 좋다', '노래 많이 들었다', '잘생겨졌다'라고 하면 너무 좋더라. 이 사람들의 반응이 '진짜 반응'일 수 있다. 그런 칭찬을 들으면 피부에 와 닿으면서 대중도 알아주는 것 같다. 

- 제대 후 활동을 재개하고 음반도 낸다. 아직 해소되지 않은 갈증이 있는지.

▶ '아는 형님'에 못 나갔다.(웃음) 어떤 간부님이 내게 '너 TV에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하시더라. 많은 대중이 TV를 보지 않나. 군대에 있을 때도 TV를 보니까 자연스럽게 음악을 듣고, 그 사람에 대해서 알게 된다. 내가 공연이나 뮤지컬을 많이 하는 만큼 방송을 많이 해 대중에게 어필하고 싶다. '슈퍼 TV'도 시즌2 마지막 방송에 출연했다. 그래서 시즌3가 시작할 때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음반 활동을 하면서 기회가 되면 다양한 예능에도 출연하고 싶다.

[N인터뷰]② 려욱 "멤버들 제대 후 슈퍼주니어 완전체 활동 기대 돼"




- 군대에 있을 때 멤버들과 편지를 주고받았다고.

▶ 팬들에게도 쓰고, 멤버들에게도 썼다. 손편지는 쓸 기회가 잘 없지 않나. 멤버들에게 편지를 쓰고 답장도 받았다. 동해 형이 길게 답장을 써준 게 기억난다. 규현이도 본인이 훈련소에 있을 때 '전역하면 잘해보자'라고 말도 안 되게 훈훈하게 보냈더라.(웃음) 팬들에게도 매 달 정성스럽게 편지를 썼다. 날짜를 정해 놓지 않고 썼는데, 편지를 기다리면서 나도 잘 기다려주지 않으셨을까 한다. 

- 군대에 다녀온 전후로 달라진 점이 있나.

▶ 자신감이 많아졌다. 누군가가 뭐라고 해도 내가 자신감 있게 표현하면 그걸 보는 사람도 좋게 봐줄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그런 부분에서 대범해졌다. 가수로서 초심도 찾았다.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들이 항상 옆에 있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 군악대에서 행사를 하면 스스로 예쁘게 해야 하는데, 예전에는 스태프들이 다 해줬다면 군대에서는 내가 하니까 그런 사소한 일들까지 감사하게 느껴졌다. 내가 있는 위치에서 사람들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군 생활을 하면서 불안한 점은 없었나.

▶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있었다. 1년 동안 군대에 있었는데 제대까지 시간이 또 남았더라.(웃음) 그때 좀 힘들었는데 멤버들이 면회도 와주고, 휴가를 나가면 형들이 맛있는 것도 사주고, 슈퍼주니어 콘서트도 보면서 리프레시할 수 있었다. 또 제대 후에 복 받았다고 생각한 게, 전역하면 일이 없는 친구들이 많은데 나는 일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을 허투루 안 쓰게 된다. 5개월 동안 앨범 준비부터 뮤지컬 연습까지 하면서 지난 2년 동안 일을 못한 것에 대한 한을 풀었다.

- 슈퍼주니어 완전체 활동이 목마르진 않나.

▶ 사실 뭐가 슈퍼주니어 완전체인지 모르겠다. 내가 없어도 슈퍼주니어 앨범이 나오고 멤버들이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니 항상 완전체 같다. 완전체가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겠지만 기대는 된다. 다들 군대에 다녀오고 숙제가 없어질 때, 대중에게 어필할 만한 곡을 만나서 다 같이 활동을 할 내년이 굉장히 기대된다. 나도 같이 준비하고 앨범을 내고 무대에 서면서 슈퍼주니어에 기여하고 싶다.

- 슈퍼주니어로 해외에서도 인기를 많이 얻지 않았나.

▶ 감사한 기회다. 슈퍼주니어가 아니면 내가 라틴 팝을 부르고, 남미에서 큰 사랑을 받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남미의 한 시상식 무대에 오랜만에 섰는데 '슈퍼주니어'를 외치며 좋아해 주는 분들이 많더라. 지구 반대편에 우리를 좋아해 주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게 놀라웠다. 

- 슈퍼주니어 내 청정지대라는 말이 있다.

▶ 나는 조용하고 일을 안 만들려고 하는 게 있다. 앞으로도 그랬으면 한다. 사실 내가 그렇게 된 건 형들 덕분이다. 항상 좋은 이야기를 해주고 내가 예민하고 힘들 때마다 '그러면 안 된다'고 조언을 해준다. 그 부분에 있어서 많은 보호를 받았다. 

- 슈퍼주니어 려욱과 솔로 려욱은 무엇이 다를까.

▶ 인터뷰부터 다르다. 나는 하고 싶은 말을 다 허공에 띄워놓고 그림 그리듯이 말을 하는데, 슈퍼주니어를 할 때는 말을 잘하는 이특, 신동, 은혁 형이 있으니까 옆에서 밝게 잘 웃는다. 형들이 힘들면 위로해줄 수 있는 막내고, 노래로 안정감을 주는 게 있지 않을까 한다. 인간 려욱은 마냥 밝지만은 않다. 진지하고 시니컬한 구석도 있다.

breeze52@news1.kr




[인터뷰Q] 려욱의 터닝포인트가 될 '너에게 취해'..."내 이야기로 위로 전하고파"


http://www.sportsq.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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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악병' 려욱의 군 생활 "감사한 시간"  


려욱은 "잊고 있던 걸 생각나게 해주는 기회"였다며 군 생활을 돌아봤다. 화려하고 큰 무대에 섰던 슈퍼주니어 려욱에서 군악병 김려욱으로, 작은 무대에 서게 됐지만 그런 차이점에서 더욱 소중한 것들을 다시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주차장 같은 곳에서 버스킹을 하기도 했고, 걸어다니면서 무대를 하기도 했어요. 군대에서는 군인들, 대민들을 위해서 많은 분들을 위로하고자 만든 군악대이기 때문에 그런 마음가짐을 배운 것 같아요. 공연을 하고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들도 모르고 지나쳤다가 목소리를 듣고 나중에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그런 기억들이 굉장히 감사해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려욱은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슈퍼쇼7' 콘서트를 채워준 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잘 보이지도 않는 좌석에서도 열심히 파란 별을 흔들어준 관객들이 감사했다는 것이다.

"생각 뿐만 아니라 제가 사람을 대하는 것에 있어서도,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로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아요. 감사함도 많이 느꼈고. 감사노트를 매일 썼거든요. 그래서 세뇌된 것 같기도 한데. 하하."   

려욱은 군악대 보직을 맡아 관악, 그 중에서도 알토 색소폰을 연주했다. 성악병이 없는 관계로 애국가, 육군가 등을 부르기도 했다. 성악은 발성이나 호흡, 소리를 내는 위치가 달라 군대에서 만난 형에게 배웠다고 전했다. 

"밴드로 무대에 설 때는 노래도 많이 불렀어요. 재미있었던 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노래를 부를 수 있었던 기회였다는 점이에요. 사단장 님이 좋아하는 노래 위주로,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4~50대의 트로트나 옛날 노래를 많이 연습했죠."

이러한 려욱의 군 생활 추억이 스페셜 트랙 '파란 별'에 고스란히 담겼다. 밴드로 편곡해서 10명 이상의 멤버들이 부르던 '쏘리 쏘리'를 려욱 혼자 부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에는 몇몇 병사들에게 춤 연습을 시켜서 같이 밴드 무대를 선보였다.

"신곡 '파란 별'의 베이스나 피아노는 그 때 밴드를 같이 했던 친구들과 만든 거라 의미가 남달라요. 제 이야기도 담겼기 때문에 너무 애착이 가는 곡이에요."

그동안 가창에 집중했던 려욱은 '너에게 취해'를 시작으로 음악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탄탄한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곡을 쓰고 싶었다는 려욱은 곡을 쓰는 것도, 여행을 다니는 것도 좋아해서 작사도 틈틈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가 곡을 쓰는 이유는 자신의 이야기로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서다. 

"훈련소에서 한 친구가 '형, 나 퇴소할 거야'라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를 붙잡고 밤새 이야기한 것 같아요. 그 친구가 전역할 때 '형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는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제가 뭐라고, 그래도 말 한마디에 바뀌는구나. 그런 생각에 제 얘기를 담고 싶어졌어요. 한 명이라도 삶이 바뀐다면 의미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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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터뷰]려욱, 군대에서 돌아온 '너에게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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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에서 만난 려욱은 군대 시절의 습관이 남아 머리 스타일도 스스로 매만진 것이라면서 "예쁘죠?"라며 웃었다. "군악대에서는 항상 깔끔하게 보이기 위해서 단정하게 단장을 해야 했거든요."

려욱은 2016년 10월 현역 입대했다. 충북 증평 육군 37사단 군악대에서 복무했다. 모범적인 군 생활로 소문이 났다. 실제로 선임, 후임들과 친하기로 유명하다. "사실 오늘 오후에도 군대 모임이 있다"며 즐거워했다. 

"군대 선임, 동기, 후임들과 샤워도 스스럼없이 해요. 고민하는 것도 다 털어놓죠. 함께 고민해주고 해결해주는 부분도 있어요. 마음이 안정이 되더라고요. 원래 안 먹는 냉동식품도 굉장히 많이 먹었는데, 매일매일 먹어도 안 질리는 소소한 재미도 있었죠."

려욱은 사실 슈퍼주니어가 첫 번째 군대 같았다고 돌아봤다. 10여명이 넘는 남자들이 뭉쳐 규율이 엄격한 연습생 생활을 거쳤으니 그럴 만도 하다. "열아홉살에 작은 부대에 들어간 느낌이라 쉽지 않았죠. 그런데 군악대 초반에 슈퍼주니어 초반 기억으로 인해 훨씬 더 잘 할 수 있었어요. 그럼에도 군대는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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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욱 "음원 성적보다는 명반 소리 듣고 싶어" [MD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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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앨범 2집의 이름은 '너에게 취해'. 타이틀곡 '너에게'와 수록곡 '취해'의 제목은 함께 담았다. 


"두 곡이 타이틀곡 후보였어요. 모두 좋아하는 곡이었던 만큼 앨범 제목에 함께 담고 싶었죠. 어감상 매혹에 취한다는 느낌도 들고 어필이 잘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고민이 길었던 만큼 결정은 명확했다. 려욱은 "'너에게'는 제가 잘하는 장르의 곡이다. '취해'는 제가 도전해보고 싶고 해보고 싶었던 음악이기도 하다"며 "누구나 찾아 듣고 싶어 하는 곡이 뭘까 고민하다가 답을 내렸다. 또 제가 잘 보여줄 수 있는 노래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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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멤버들 역시 다양한 조언을 했다고. 려욱은 "사실 이전에는 제 앨범을 절대 먼저 안 들려줬다. 이번에는 자신감이 생겼는지 형들에게 노래를 들려주고 조언을 구했다"며 "다들 정말 좋다고 칭찬해줬다. 멤버들 덕분에 완성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어린왕자' 이후 오랜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인 만큼 기대가 적지 않았을 터. 려욱은 "수치로서 1위를 하고 사랑받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며 "들어본 분들이 '노래가 좋다', '려욱이 이런 노래도 할 줄 아는구나' 하는 입소문이 보여서 명반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앨범이 가장 중요하다"고 소신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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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욱 “전역 후 깊이 생겼다는 칭찬 들어, 음악적인 노력 많이 했다”[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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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주종에 비유한다면 어떤 술이겠냐는 질문에는 '위스키'라고 답했다. 려욱은 "독주였으면 싶다. 취하지만 다음날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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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욱 “규현 돌아오면 9년만 완전체, 슈주 멤버들 벌써 들떴다”[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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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욱이 군대에 있을 때 발매됐던 슈퍼주니어 8집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려욱은 자신의 목소리가 없는 슈주 앨범을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냐는 질문에 "예성이 형 목소리가 많았고, 다른 느낌이라 새로웠다. 제 목소리가 있으면 조금 영해지는 것 같다. 그렇다고 예성이 형이 올드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웃음). 형이 어른의 목소리라면 저는 청년 정도랄까. 만약 내 목소리가 들어갔다면 어땠을까 상상하면서 들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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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인터뷰] 솔로앨범 '너에게 취해' 내는 려욱 "저에게 취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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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너에게’가 타이틀곡이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려욱 : 대중성이요. 수록곡들을 선정할 때 대중성과 내가 찾아 듣는 곡에 중점을 뒀어요. 특히 ‘너에게’는 ‘나 같아도 듣겠다’는 이유로 선정했어요. 물론 앨범에 실린 7곡 모두 대중성과 잘 맞아떨어지지만 ‘너에게’는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스타일의 음악이었어요. 내가 나를 제일 잘 보여드릴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했죠.


10.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려욱 : 솔로 1집은 멤버들에게 모니터 부탁을 안 했는데 이번에는 무슨 자신감이 있었는지 형들에게 다 들려줬어요. 다들 놀랐을 거예요. 멤버들이 ‘모든 곡이 다 타이틀 같다’ ‘대박이다’라고 했어요. 은혁 형은 솔직하게 얘기해줘요.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편이죠. 편곡 같은 것도 조언해줬어요. 신동 형은 리액션이 큰 데 ‘빌보드 올라갈 정도야’라고 칭찬해줘서 너무 고마웠죠. 멤버들 덕에 완성도가 더 높아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형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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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려욱 "내 목소리=뒤끝 없는 독주…3옥타브 시 초고음" [Oh! 커피 한 잔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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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매달 보낸 편지 내용이 궁금하다. 
-팬들 뿐만 아니라 나를 아는 대중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매달 편지를 보냈다. 시를 쓴 적도 있다. 시간을 쪼개서 편지를 썼다. 그래서 펜 색깔이 다른 적도 있었다. 막 쓰면 그냥 쓸 수 있겠지만 나는 잘 쓰고 싶었다. 한달간 어떻게 살았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팬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담고 싶었다. 감사노트같은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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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말미 초고음이 인상적이다. '장점을 고민한다'던 고민의 산물인가. 
-김희철이 '너는 (소리가) 어디까지 올라가?'라고 하더라. 소리는 어디까지 다 낼 수는 있는데 좋은 소리가 있고, 듣기 안 좋은 소리가 있지 않나.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는 한에서 그 장점을 제일 부각한 노래라고 생각한다. 고음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감정에 있어서 고음이 필요했다. 내 감정선을 가장 중요시했다. 하나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3옥타브 시까지 올라갔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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